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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손흥민 LAFC 경기일정, MLS 리그 순위

by 달수가 말하길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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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경기일정, MLS 리그 순위

MLS 리그의 현재 구도와 손흥민의 등장

2025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시즌이 막을 내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확정되었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손흥민의 LAFC 합류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MLS로 이적하면서 리그 전체의 판도가 달라졌다. LAFC는 손흥민의 가세 이후 공격력이 폭발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17승 8무 9패, 승점 59점)로 시즌을 마감했다.

LAFC는 공격의 핵심인 데니스 부안가와 손흥민의 조합이 완벽히 맞아 떨어지면서 정규리그 후반기에만 28득점을 올렸다. 팬들의 관심은 단순히 구단의 성적뿐만 아니라 ‘손흥민 효과’가 가져온 경기장 열기와 흥행에도 쏠리고 있다.

손흥민의 LAFC 이적과 MLS 충격

손흥민은 2025년 8월 약 2650만 달러(한화 약 383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을 떠나 LAFC에 입단했다. 이는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금액이다.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LAFC로 향했다.

입단 직후 손흥민은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MLS 데뷔를 알렸다. 이후 정규시즌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렸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오스틴FC를 상대로 2경기 1골 1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의 MLS 통산 첫 시즌 기록은 11경기 10골 4도움으로, 반 시즌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MVP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MLS 리그 순위 현황 (2025시즌 종료 기준)

2025시즌 MLS는 29개 팀이 참가했으며,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로 나뉘어 경쟁했다.

  •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팀 순위
    1위 - 세인트루이스 시티 SC (승점 62점, 18승 8무 8패)
    2위 -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승점 60점, 18승 6무 10패)
    3위 - LAFC (승점 59점, 17승 8무 9패)
    4위 - 시애틀 사운더스 (승점 55점)
    5위 - 포틀랜드 팀버스 (승점 54점)
    6위 - 오스틴 FC (승점 52점)
    7위 - 댈러스 FC (승점 50점)
  • 동부 콘퍼런스 상위권 팀 순위
    1위 - 인터 마이애미 CF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소속) 승점 68점
    2위 - FC 신시내티 (승점 63점)
    3위 - 올랜도 시티 (승점 59점)
    4위 - 뉴욕 레드불스 (승점 58점)
    5위 - 필라델피아 유니언 (승점 56점)
    6위 -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승점 54점)
    7위 - 내슈빌 SC (승점 53점)

이 순위표에서 보듯 서부 콘퍼런스의 경쟁은 끝까지 치열했다. 특히 LAFC와 밴쿠버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플레이오프 순위 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플레이오프 LAFC 경기일정

LAFC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자동 진출권을 확보했다. 첫 상대는 6위 오스틴 FC였다.

  • 1라운드 경기 결과:
    1차전 - LAFC 2:1 승 (손흥민 어시스트 1)
    2차전 - LAFC 4:1 승 (손흥민 1골 1도움)

이로써 LAFC는 2전 전승으로 8강(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 서부 준결승 일정:
    경기일시: 2025년 11월 23일(한국시간) 오전
    장소: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경기장
    대진: LAFC vs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이 손흥민 LAFC 경기일정은 5만 4000석 규모의 BC 플레이스가 매진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캐나다 현지 언론 CBC 스포츠에 따르면 티켓은 이미 5만 장 이상 판매되었고, 추가 개방 구역까지 예매가 진행 중이다. 손흥민과 뮐러의 맞대결이라는 ‘유럽 리턴 매치’로 불리며, 북미 축구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초대형 이벤트로 평가된다.

손흥민 vs 뮐러, MLS를 넘어선 유럽의 재대결

손흥민과 밴쿠버의 주장 토마스 뮐러는 각각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를 대표했던 슈퍼스타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756경기 250골 276도움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분데스리가 13회 우승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1-22)을 차지했고,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두 선수 모두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량이 전성기 못지않으며, MLS 무대에서도 각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준결승전은 단순한 리그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유럽의 레전드가 북미 대륙에서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쏠리고 있다.

손흥민의 경기력 분석

손흥민은 MLS 이적 후 ‘적응기’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 리그 통산 10경기 9골 3도움
  • 플레이오프 포함 11경기 10골 4도움
  • 슈팅 성공률 58%, 유효슈팅률 42%
  • 경기당 평균 2.1회의 키패스, 1.8회의 유효 드리블 성공

이 수치는 MLS 전체 공격수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 특히 LAFC의 주포 데니스 부안가와의 시너지는 압도적이다. 부안가는 손흥민의 이적 이후 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부안가-손흥민’ 투톱 체제를 완성시켰다. 이 둘의 연계는 토트넘 시절 케인-손 조합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LAFC의 팀 구성과 전술적 변화

LAFC는 기존의 포백(4-3-3) 전술에서 손흥민의 합류 후 3-4-3 또는 4-2-3-1 형태로 유연하게 전환하고 있다.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하며,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전술의 중심축은 다음과 같다.

  • FW: 데니스 부안가, 손흥민
  • AMF: 일리예 산체스, 틸만
  • DF: 치에네, 홀리데이
  • GK: 크레이포

이 조합은 속도전과 압박에서 매우 효율적이며, MLS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꼽힌다. 특히 손흥민의 가담으로 LAFC의 평균 득점은 경기당 1.8골에서 2.4골로 상승했다.

대표팀 일정과 손흥민 LAFC 경기일정 조율

손흥민은 11월 14일 볼리비아전(대전월드컵경기장), 18일 가나전(서울월드컵경기장)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되었다.

손흥민 LAFC 경기일정

A매치 이후 곧바로 밴쿠버로 복귀해 손흥민 LAFC 경기일정에 나서서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체력적으로는 빡빡하지만 일정상 충분한 휴식기가 확보되어 있어 컨디션 조절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다행히 MLS는 이번 11월 A매치 기간에 리그 휴식기를 두고 있어 손흥민의 결장 우려는 크지 않다.

향후 전망과 결승 진출 가능성

현재 LAFC는 리그 내 공격 전개 속도, 득점 효율성, 세트피스 성공률에서 모두 상위권에 속한다.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경기당 슈팅 수는 평균 13회로 늘었고, 평균 득점률도 35% 이상 상승했다. 밴쿠버전에서 승리할 경우 LAFC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며, 인터 마이애미(동부 1위, 메시 소속)와의 MLS컵 결승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팬들은 이미 ‘손흥민 vs 메시’라는 꿈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결론

손흥민의 MLS 진출은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미국 축구의 판도를 바꾼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그는 MLS에서도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증명하고 있으며, 경기력뿐 아니라 흥행과 문화적 영향력까지 끌어올렸다. LAFC는 손흥민의 합류로 공격의 완성도를 높이며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11월 23일 밴쿠버전은 그 여정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팬들의 기대 속에 손흥민은 또 한 번의 ‘레전드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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