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MBR GPT 변환 방법 완벽 가이드
윈도우11을 향한 첫걸음, MBR에서 GPT로의 전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1부터 보안 부팅(Secure Boot) 및 TPM 2.0을 필수 조건으로 삼으면서, 기존 윈도우10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스템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UEFI 설정과 TPM 활성화를 마친 후에도 여전히 ‘이 디스크는 보안 부팅을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오류를 경험하는 주된 원인은 바로 디스크 파티션 방식이 MBR(Master Boot Record) 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MBR과 GPT의 차이점부터 변환 방법, 그리고 윈도우11 업그레이드를 위한 디스크 구조 변경 절차까지 5,000자 이상의 상세한 설명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윈도우10 MBR과 GPT란 무엇인가?
디스크 파티션 방식의 개념
- MBR (Master Boot Record)
1983년에 도입된 고전적인 파티션 방식입니다. 하나의 디스크에 최대 4개의 기본 파티션만 생성할 수 있으며, 2TB 이하의 저장 장치만 지원합니다. BIOS 기반 시스템과 함께 사용됩니다. - GPT (GUID Partition Table)
최신 UEFI 시스템과 함께 사용되는 방식으로, 128개 이상의 파티션, 2TB 이상의 디스크 용량, 더 나은 오류 검출 및 복원성을 지원합니다.
주요 윈도우10 mbr gpt 차이점 요약
| 구분 | MBR | GPT |
| 최대 파티션 수 | 4개 (기본 파티션 기준) | 128개 |
| 디스크 크기 한계 | 2TB 이하 | 이론적으로 9.4ZB(제타바이트) |
| 부트 방식 | BIOS | UEFI |
| 복구 메커니즘 | 없음 | CRC 기반 오류 검출 및 백업 헤더 존재 |
내 디스크가 MBR인지 GPT인지 확인하는 방법
- 단축키 Win + X → ‘디스크 관리’ 클릭
- 디스크 리스트 중 변환하고자 하는 디스크(예: 디스크 0)를 마우스 우클릭 → ‘속성’ 클릭
- ‘볼륨’ 탭으로 이동 → 파티션 스타일 항목 확인
- MBR 또는 GPT로 명시되어 있음
MBR에서 GPT로 변환하는 3가지 방법
GPT로의 변환은 데이터 보존 여부에 따라 나뉘며, 총 3가지 주요 방법이 있습니다.
1. 디스크 관리 툴을 활용한 GPT 변환 (데이터 삭제 필요)
이 방법은 윈도우가 설치되지 않은 보조 디스크에만 적용 가능합니다. 시스템 디스크는 포맷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하세요.
절차:
- Win + X → ‘디스크 관리’ 실행
- 변환할 디스크 마우스 우클릭 → 모든 볼륨 삭제 후 ‘GPT 디스크로 변환’ 선택
- 포맷된 후 GPT로 변환 완료
주의사항:
-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므로 반드시 백업 필수
- 윈도우가 설치된 디스크는 포맷 불가
2. DISKPART 명령어를 활용한 GPT 변환 (데이터 삭제 필요)
고급 사용자를 위한 명령어 기반의 디스크 툴입니다.
절차:
- 명령 프롬프트(Admin) 실행 (Win + R →
cmd) - 다음 명령어 순서대로 입력:
diskpart
list disk
select disk 0 ← 0은 변환 대상 디스크 번호
clean
convert gpt
설명:
clean: 모든 파티션과 데이터를 삭제함convert gpt: GPT로 디스크 형식 전환
주의사항:
- 역시 데이터 삭제 필수
- 부팅 디스크에는 사용 불가
3. MBR2GPT.exe 사용 (데이터 유지 가능)
가장 추천하는 방식으로, 윈도우10이 설치된 디스크를 포맷 없이 변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필수 조건:
- 윈도우10 1703 이상
- 디스크 파티션 수 3개 이하
- 디스크에 여유 공간 필요
- 시스템 디스크에 윈도우 설치되어 있어야 함
사용 방법:
- Win + X → Windows PowerShell(관리자) 실행
- 아래 명령어로 변환 가능 여부 확인:
mbr2gpt /validate /disk:0 /allowFullOS
- 결과:
- 성공 시 → “Validation completed successfully”
- 실패 시 → 조건 불충족 (파티션 개수, 여유 공간 등)
- 변환 실행:
mbr2gpt /convert /disk:0 /allowFullOS
- 변환 완료 후 BIOS에서 UEFI 모드로 전환 필요
오류 예시 및 대응:
- Error 0x514: 관리자 권한 부족 → PowerShell을 관리자 모드로 실행해야 함
- "Cannot find OS partition(s)": 부팅 가능한 파티션이 아닌 경우 발생
UEFI 모드 설정 방법 (BIOS 진입)
변환 후 반드시 BIOS에서 Legacy → UEFI로 설정을 바꿔야 부팅 가능합니다.
절차:
- PC 재부팅 → BIOS 진입 (DEL, F2, F10 등 제조사별로 다름)
- Boot Mode or Boot Type → UEFI 선택
- 보안 부팅(Secure Boot) 활성화도 병행 설정
- 저장 후 재부팅
주의사항 요약
- 변환 전 시스템 백업 필수
- 윈도우11 업그레이드는 GPT + UEFI + 보안 부팅 + TPM 2.0 조건이 충족되어야 가능
- 일부 노트북은 BIOS에서 CSM, Secure Boot 설정이 고정되어 있어, 펌웨어 업데이트 또는 제조사 지원이 필요할 수 있음
결론: GPT 변환은 윈도우11을 위한 핵심 절차
MBR에서 GPT로의 전환은 단순한 포맷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시스템 보안과 부팅 안정성, 그리고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11로의 진입권을 확보하는 절차이기도 합니다. MBR2GPT를 통한 변환은 데이터 손실 없이 가능하므로,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사전 조건을 철저히 충족해야만 성공하므로, 시스템 상태 확인 및 백업, UEFI 설정 숙지, 에러 코드 대응 방법 습득이 필수입니다.
GPT 전환을 마친 후에는 TPM 2.0, 보안 부팅 등을 모두 설정한 뒤 ‘설정 → Windows 업데이트’에서 윈도우11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