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열 신부 프로필, 나이, 유퀴즈 구마사제 토마스 아퀴나스 - 천주교 구마경·구마기도문(라틴어 원문·독경 가이드)
악과 싸우는 사제, 실제 구마사목의 현장은 대중 매체가 그려온 상상보다 훨씬 엄정하고 조심스럽습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천주교 구마사제 김웅열 신부는 현장의 체감과 신학적 분별, 전례적 절차의 무게를 차분하게 전했습니다. 이 글은 김웅열 신부의 기본 프로필과 봉사 영역을 정리하고, ‘구마사제’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마의식의 표준과 윤리 기준은 무엇인지, 그리고 블로그 독자가 실제 독경에 활용할 수 있도록 라틴어 구마기도의 핵심 구절을 원문과 한국어 독음으로 실무형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본문은 신앙 고백을 강요하지 않으며, 교회의 공적 전례와 교도권 해설을 존중하는 설명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독자가 온라인에서 파편적으로 접한 ‘퇴마 주문’ 식의 왜곡 정보를 걸러내고, 정식 전례서(Rituale Romanum)와 보편교회 관행에 맞춘 사용 원칙을 함께 제시합니다.
김웅열 신부 프로필 - 토마스 아퀴나스(세례명)와 사목 이력


- 이름 - 김웅열 신부
- 세례명 -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 소속 교구 - 청주교구
- 현재 직무 - 원로사목·성사전담
- 사제 수품일 - 1983-05-13
- 표기 - 영어 Rev. Thomas Aquinas KIM Wung-yeol, 한자 金雄烈
- 비고 - 교구 공식 주소록상 정보 확인 가능, 출생연도는 공개 항목에 포함되지 않음
위 항목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교구 공식 온라인 주소록의 성직자 정보에 근거합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맥락 - 대중이 본 구마사제


- 방송 일시 - 2025년 11월 5일 방영분
- 핵심 발언 - 영화보다 훨씬 공포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현장의 긴장감, 그러나 전례 절차와 분별이 최우선이라는 점
- 의미 - ‘구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출과 달리, 사목 현장은 냉정한 분별과 팀 단위 협력(사제-의료-상담)의 프레임으로 접근함을 상기시킨 계기
방송 관련 보도는 국내 연예·문화 매체 기사와 포털 뉴스 페이지에서 확인됩니다.

구마사제란 무엇인가 - 직무 범위와 권한, 분별의 원칙
- 정의 - 교구장의 위임을 받아 악마 들림으로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 조사·분별하고, 필요 시 정식 구마예식을 집전하는 사제
- 전례적 권한 - 구마예식은 보편교회 전례서(Rituale Romanum)의 규정에 따르며, 무단 집전이나 독단적 주술 행위는 금지됨
- 사목적 분별 - 정신의학적 요인·환경적 요인을 먼저 배제하고, 기도·성사·금식·성수(聖水) 사용 등 준전례적 수단을 단계적으로 적용
- 팀 접근 - 본당-교구-전문가 라인과의 협력, 기록 보존, 재발 방지 사목 계획 수립이 필수
- 대중 인식과 온도차 - 영상매체의 극화 효과와 달리 실제 현장은 반복 관찰과 문답, 전례 텍스트의 정확한 낭송과 절차 검증이 핵심
구마의식의 표준 절차 개요 - 전례 흐름과 실무 체크리스트
- 초기 접수 - 사례자·가족 면담, 기존 병력과 사건 경과 청취, 본당 차원의 기도 동반 요청
- 사목·의학적 평가 - 정신건강의학과 감별 권고, 약물 복용 여부·수면·스트레스 요인 검토
- 준비 예식 - 고해성사 권면, 미사·성체조배·성체성사 참여, 성수·성유 준비
- 예식 진행 - 말씀봉독-전례기도-성물 사용-구마 기도 선포-평정 확인
- 사후 관리 - 영적 생활 지침, 성사생활 복귀, 공동체 연결, 추적 관찰
- 금지·주의 - 사제 아닌 신자의 무단 흉내, 영상 촬영·유튜브식 과시, 자극적 격발법 사용, 타종교의식 혼용
라틴어 구마기도 핵심 - 원문·독음·핵심 해설
정식 구마예식 전문은 방대하므로, 교회가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핵심 구절과 신자들이 개인 기도에서 바칠 수 있는 보편 기도문을 선별해 제공합니다. 공적 구마예식(대구마)은 사제의 권한 사항이고, 신자는 다음과 같은 보편 기도들을 개인 신심 차원에서 바칠 수 있습니다.



성 미카엘 대천사께 바치는 기도 - Sancte Michael Archangele
- 라틴어 원문
Sancte Michael Archangele, defende nos in proelio; contra nequitiam et insidias diaboli esto praesidium. Imperet illi Deus, supplices deprecamur: tuque, Princeps militiae caelestis, satanam aliosque spiritus malignos, qui ad perditionem animarum pervagantur in mundo, divina virtute, in infernum detrude. Amen. - 한국어 독음 가이드
상크테 미카엘 아르칸젤레, 데펜데 노스 인 프로엘리오; 콘트라 네퀴티암 에트 인시디아스 디아볼리 에스토 프래시디움. 임페렛 일리 데우스, 수플리체스 데프레카무르: 투쿠에, 프린체프스 밀리티에 카엘레스티스, 사타남 알리오스쿠에 스피리투스 말리뇨스, 쿠이 아드 페르디치오넴 아니마룸 페르바간투르 인 문도, 디비나 비르투테, 인 인페르눔 데트루데. 아멘. - 핵심 해설
개인 신심 기도로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보호·구마 성격의 기도. 가정·개인 기도로 바칠 수 있으나, 특정 사례자에게 ‘구마’를 단정하는 진단 행위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소구마 경문(전통 예식 중 일부 구절) - Exorcizamus te…
- 라틴어 발췌
Exorcizámus te, omnis immúnde spíritus, omnis sátanica potéstas, omnis incursio infernális adversárii, omnis congregátio et secta diábolica… In nómine Iesu + Christi Dómini nostri, eradicáre et effugáre ab hoc plasmáte Dei. - 한국어 독음 가이드
엑소르치자무스 테, 옴니스 임문데 스피리투스, 옴니스 사타니카 포테스타스, 옴니스 인쿠르시오 인페르날리스 아드베르사리이, 옴니스 콩그레가치오 에트 섹타 디아볼리카… 인 노미네 예수 크리스티 도미니 노스트리, 에라디카레 에트 에푸가레 압 혹 플라스마테 데이. - 핵심 해설
정식 예식에서 사제가 집전하는 선포형 구절. 신자가 개인적으로 이 문구를 ‘구마 선포’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보호·전구 성격의 보편 기도로 충분합니다. 전체 전문은 전례서에 수록되어 있으며, 온라인에도 라틴어 전문이 다수 공개되어 있습니다.


삼위에 의탁하는 시작 기도
- 라틴어
In nómine Pátris, et Fílii, + et Spíritus Sancti. Amen. - 한국어 독음
인 노미네 파트리스, 엣 필리이, 엣 스피리투스 상크티. 아멘. - 사용 팁
모든 기도·예식의 표준적인 시작. 십자성호와 함께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고 발음에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독경(誦經) 실무 - 발음, 호흡, 억양, 팀 낭송
- 발음 - 라틴어 교회식 발음 기준을 택해 ‘c+a/o/u=k, c+e/i=치, g는 항상 ‘그’’ 원칙을 적용하면 일관성이 좋아집니다.
- 호흡 - 한 문장을 호흡 두 번 이내로, 쉼표마다 짧게 끊고 마침표에서 완전 호흡.
- 억양 - 선포형 문장은 낮게 시작해 끝을 내리며, 전구형 문장은 안정적인 평서 억양 유지. 과도한 감정 이입은 금물.
- 템포 - 실제 현장에서는 팀 낭송일 때 리더-응답 구조를 유지하며, 리더는 박자 대신 쉼표·절 구문을 정확히 제시합니다.
- 공간 - 소음이 적고 환기가 되는 성당·경당·성물방 등, 사목자의 지도를 받는 공간 사용을 권합니다.


신학·윤리 프레임 -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 의학적 요인 배제 없이 ‘들림’ 단정 금지 - 먼저 피로·우울·불안·수면장애·외상 스트레스 등 요인을 점검합니다.
- 전례 남용 금지 - 사제의 권한이 필요한 구마예식을 신자 개인이 모사하거나, 온라인으로 ‘대리 구마’를 약속하는 행위는 전례 남용입니다.
- 상업화 금지 - 굿즈·성물 상업화, 유료 상담·후원 유도, 가짜 ‘인증서’ 판매는 종교 사칭 상거래에 해당합니다.
- 정보 비식별화 - 사례자 신상 노출, 촬영·업로드는 영적·법적 피해를 초래합니다.
- 타종교 혼합주의 경계 - 기독교 전례에 타 전통 주술을 혼용하는 행위는 신학적 일관성을 훼손합니다.


자주 받는 질문 - 신자 관점 체크리스트
- 집에서 할 수 있는가 - 성 미카엘 기도, 묵주기도, 시편 91편 낭송 등 보편 기도를 권합니다. 집전 권한이 필요한 대구마는 사제의 영역입니다.
- 본인이 ‘들렸다’고 느낄 때 - 먼저 신체·정신적 증상을 점검하고, 본당 사제와 면담을 예약하십시오. 기록을 간단히 정리해 가면 분별에 도움이 됩니다.
- 가족이 거부할 때 - 강요하지 말고, ‘함께 기도·상담을 받아보자’는 제안으로 접근하십시오.
- 집을 위한 기도 - 성수(교구 성물방 배부)를 사용해 십자 성호 후, 짧은 보호기도를 가족이 함께 바칩니다.
- 위험 신호 - 끝없는 ‘주술 쇼핑’, 무허가 ‘영매’, 영상 촬영 집착, 재정 요구는 즉시 중단하십시오.
김웅열 신부가 던진 메시지의 함의 - 미디어와 전례의 긴장
대중은 ‘퇴마’를 오컬트 서사로 소비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전례는 신비와 질서를 동시에 지닌 공적 행위이며, 사목 현장은 ‘드라마틱함’보다 ‘분별·기록·사후관리’가 중심입니다. ‘유 퀴즈’ 출연은 이를 환기한 사건이었습니다. 화면이 압축하지 못한 것은, 수십 년간 사목해 온 사제의 조심스러운 어휘와 신학적 균형 감각입니다. 교회의 구마사목은 ‘빨리 해결’이 아니라 ‘정확히 분별’하는 느린 길입니다.
라틴어 독경 미니 코스 - 7일 루틴
- 1일차 - 십자성호·주님의 기도(Pater Noster)·성미카엘 기도 낭송, 발음 규칙 숙지
- 2일차 - 시편 91편 한국어-라틴어 병행 낭송, 호흡 타이밍 연습
- 3일차 - 성수 사용 짧은 기도문 도입, 공간 정돈 루틴 확보
- 4일차 - 라틴어 응답구 ‘Amen, Et cum spiritu tuo, Deo gratias’ 익히기
- 5일차 - 성 미카엘 기도 속도-명료도 균형 훈련, 발음 녹음-청취 피드백
- 6일차 - 소구마 경문 일부 구절 발음 연습(선포 억양), 개인 사용선 넘지 않기 주의
- 7일차 - 전 구절 연결 낭송, 한국어 묵상 5분 포함 루틴 완성
프로필 리스팅 - 빠르게 보는 핵심 정보
- 소속 - 천주교 청주교구
- 직무 - 원로사목·성사전담
- 세례명 - 토마스 아퀴나스
- 사제수품 - 1983-05-13
- 관련 방송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25-11-05 방영분 출연
- 참고 - 공식 주소록·보도 기사 확인 가능
공식 주소록과 방송 보도는 다음 경로에서 확인됩니다.


라틴어 원문 모음 - 개인 기도용 발췌 카드
- 시작 기도 - In nómine Pátris, et Fílii, et Spíritus Sancti. Amen.
- 주님의 기도(첫 구절) - Pater noster, qui es in cælis, sanctificétur nomen tuum…
- 성 미카엘 기도(첫 구절) - Sancte Michael Archangele, defende nos in proelio…
- 소구마 경문(첫 구절) - Exorcizámus te, omnis immúnde spíritus…
위 발췌는 전례서 전문이 아닌 개인 신심용 교육 발췌이며, 전문·악보·해설은 전례 자료집·온라인 문헌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구마사목은 화려한 영상 장치가 아니라, 느리지만 정확한 분별과 치유의 사목입니다.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의 공개 증언은 대중의 호기심을 안전한 학습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전례는 ‘권능의 힘 과시’가 아니라 ‘자유로 부르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참여하는 공적 기도입니다. 개인은 성 미카엘 기도·묵주기도 같은 보편 기도를 통해 마음을 지키고, 실제 의심 사례는 본당-교구 라인에서 사목자와 함께 분별해야 합니다. 라틴어 독경은 신비로운 주문이 아니라 신앙의 언어입니다. 정확한 발음과 호흡, 겸손한 태도, 무엇보다 ‘분별의 덕’을 동반할 때에만 그 열매가 단단합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온라인의 ‘퇴마 주문’ 영상은 상당수가 전례와 무관한 편집물입니다. 흥미를 경계하고, 전례와 사목의 권위를 존중하는 태도가 신앙 공동체를 지키는 첫 번째 방패입니다.